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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강남일대를 중심으로 슈밍화를 필두로한 분자요리(Molecular cuisine)이 주목받고 있다. 사실 분자요리는 세계적인 트렌드로 스페인과 프랑스, 뉴욕, 도쿄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막 주목을 받고 있는 단계에 불과하다.

분자요리=복분자요리? 이건 아닌듯 한데...대체 분자요리가 뭘까?
분자요리란 음식 재료의 질감이나 조직, 요리법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요리법을 말한다. ‘음식을 분자 단위까지 철저하게 연구하고 분석한다’고 해서 분자요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재료로 복분자가 쓰일지 안쓰일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독특한 요리방법임은 틀림없다.

그런데 왜 분자요리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뜨고 있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 소비자 트렌드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서 생각보면 가장 큰 이유는 미니멀리즘과 엔터테인먼트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고객에게 있어 음식의 가장 큰 가치는 맛 이었다. 아니, 아직도 맛이다. 하지만, 맛을 넘어서는 무언가의 가치를 찾으면서 탄생한 것이 바로 분자요리라고 할 수 있다. 음식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음식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서 입과 코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온 몸(Whole body)으로 즐기는 것을 소비자들이 원했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분자요리란 말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자요리 레스토랑은 스페인의 엘불리!
엘블리는 스페인 정부의 분자요리 육성정책을 등에 엎고, 분자요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 되었다. 소비 트렌드를 산업으로 끌어내기 위한 스페인 정부의 센스가 매우 인상깊다.

우리나라에도 슈밍화라는 분자요리 레스토랑이 있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조만간 가봐야 겠다.

그런데, 아는 분자요리 전문가가 한마디 귀띔 해주셨다.
"난 분명히 맛있다는 이야기는 안했다."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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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lls